골드 512GB 구매후기 아이폰 12 프로맥스

 

아이폰XS를 2년 정도 썼지만 배터리도 성능도 어렴풋하다고 판단해 마침내 기상을 진행했다. 실제로 기변은 3주 전인 11월 후반에야 개통됐다.

아이폰3 이후 거의 12년 동안 아이폰은 거의 내 몸처럼 익숙해졌고 다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원이 켜지는 와이파이나 업데이트가 오는 지금도 개운치 않다.


4k60fps 영상을 찍기 위해 대부분 카메라를 산다고 생각해 이변을 일으키자 영상과 사진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고 첫인상과 단점부터 살펴보겠다.

1. 그립감라운드의 둥그런데서 직각으로 떨어져서 칼날 때문에 사과도 벗겨지는 모서리 부분! 그립감이 정말 안 좋아. 프로나 미니나 옛날에 아이폰4였으면 괜찮았을 텐데

프로맥스는 이제 확실하게 파기하고 화면 끝에서 끝까지 터치하기 어려운 모델이 돼 버렸다.

오른손으로 폰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오른쪽 상단과 왼쪽 상단은 터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스와이프로 커버할 수 있지만 매우 불편해진 것은 사실이다.

2. 중량감

아 진짜 무겁다 아이폰 XS랑 갤럭시노트10 쓰는데 이게 적응이 안 되네

아이폰XS는 무게가 177g, 노트10은 170g이었다. 근데 프로맥스는 228g이다.기껏해야 50g 정도의 차이니까 괜찮다고 할 수 있는데

손에 걸리는 하중이, 뇌가 스마트폰의 무게라고 익숙해져 있던 것의 거의 3할이 증가해 무겁다고 느끼는 일이 있다.

반대로 노트10을 들면 가벼워서 깜짝 놀랄 때도 있다.

3. 카툭튀는 체념했으니 생각보다 많이 튀어나왔고, 다소 가파른 케이스는 이 카톡티를 고려해 아이폰을 뒷면으로 할 경우 평면이 되게 설계된 걸 보면 꼭 필요한 요소다.

화질은 좋아졌으니까 참아둘게요

그리고 충전기 ㅋㅋㅋㅋ 정말 빼줬어 그리고 하필 usb-cto 라이트닝이다.이는 정말 맥북을 사용하든지, 우리 맥세이프 충전기를 사용하든지 알아서 하라는 강력한 마인드다.집에 굴러다니는 라이트닝 케이블이 많아서 맥북도 사용하길 잘했는데, 없는 쪽일 경우에는 얼마나 당황했는지
낯익은 '안녕하세요'가 나온다아이클라우드로 백업을 해서

케이스와 강화유리를 세트했다.

이번에 슈피겐에서 나온 강화유리는 바를 때 찍을 수 없었지만 강화유리를 날려 보내는 사람을 위해 보조 플라스틱에 간편하게 먼지 제거부터 부착까지 누구나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높아도 한 번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소구 포인트를 좀 더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면 좋을 것 같다.


자세한 사용기와 사진 리뷰는 조만간 하기로 하고, 보다 자세한 리뷰나 전문적인 스펙이나 성능 얘기는 다른 분들이 너무 잘 리뷰를 하셔서 짧게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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