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탈출 3 - 제3의 인류 Esca pe from the Planet of the Apes (1971년)

 

리지널 행성 탈출 시리즈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영화로 자주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성 탈출 3]을 자세히 본 기억이 없어서 어제 제대로 다시 보게 되었는데 친구들과 웃고 떠들면서 같이 이 영화를 보다가 어떤 친구가 "아 이거 시리즈 최악이구나"라고 던진 말이 동아리 친구들 모두가 이 영화를 시리즈 최악으로 기억하더군요 동아리 친구들 중 영화에 가장 박식한 친구들(대부분의 친구들은 대학에 들어가서 은사의 권유로 사이언스 픽션 신생아였는데 반해 그 친구는 미들 스쿨에서 사이언스 픽션에 푹 빠진 친구라고 믿었을 뿐이에요.)이 한 말이라 그냥 그 친구들의 의견을 제 의견으로 삼은 지 몇 십 년이 지났어요. 아무튼 다행히 잘 봤는데 이런 경우가 사실상 많은 것 같아요 과거 어느 행사장에서 만났던 기자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유명 평론가의 말을 맹신하고 영화를 보았을 때와 그 의견을 배제하고 보았을 때, 전혀 다른 영화가 다가왔다고 호소하는 경우에도 겹치는 부분입니다. 아무튼 제가 80년대에 북미 개봉한 사이언스 픽션 영화 리뷰 릴레이를 하는 주된 이유인 것 같아요.

기억에 기대어 영화를 비난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다시 써야 한다.(제 의견도 아니라는 걸 기억하고 영화를 제대로 보기보다는 그냥 익숙해져서 나쁘다고 하면 정말 전 최악이에요.

최고의 마지막은 멋지게 꾸미려고 멋을 낼 때가 아니라 성실하고 진실할 때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스포가 있어요

사이언스 픽션 해박이 사이언스 픽션의 아기에게 이 영화가 최악이라고 말한 이유도 물론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당시에는 하드 사이언스 픽션과 소프트 사이언스 픽션의 정확한 구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지금은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영화에 반감을 갖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드라마 중심이라는 점이 아니라 바로 한두 개의 과학적 불가능성 때문입니다." 우선 테일러가 타고 온 착륙선을 우주선 기술이 전혀 없는 마일로가 정상 작동시켰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우주선이 출발한 동시대에 온다는 확률의 제로 가능성, 그리고 80년대에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분노는 '행성탈출 2'부터 이어집니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테일러의 착륙선이 지구로 귀환해 바다에 착륙하자 모두 환호합니다. 우주선에는 테일러와 구조팀이 아니라 미래의 침팬지 세 명의 코넬리우스 질라와 마일로였습니다. 여기에 그들을 우선 자신들이 말을 못하는 것처럼 가장하고 정부기관에서는 그들을 동물원 연구소에 보내게 되는데요. 셋 중 가장 똑똑한 마일로(어니 테일러가 타고 온 착륙선을 작동시킨 것을 보면 시공을 초월한 초천재로 봐야 할 것입니다)가 옆 우리에 있던 고릴라에게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어쨌든 질라는 참지 못하고 동물 연구원 루이스 박사 일행 앞에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산지라는 신중한 코넬리우스와 달리 진실은 통한다는 순진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루이스 박사는 그들을 일반에게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청문회에 끌려간 코넬리우스와 질라는 분명한 답변으로 청중을 사로잡습니다. 이제는 대중이 사랑하게 된 침팬지 부부입니다. 당연히 이것들은 정치에 이용됩니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 영화도 한 편과 두 편에 이어 충분한 반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결국 마일로가 몸을 뒤엎고 죽는다는 코넬리우스 부부를 연상시키는 마일로의 외침은 꽤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듯합니다. 그냥 액션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불 리뷰 릴레이 하는 것도 정말 쉽지 않을 거예요. 시간에 쫓길 뿐만 아니라 인터넷 환경에도 대응하지 못하고 블로그 글을 쓸 때 아예 처음부터 써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거죠. 전에 쓴 글이 더 잘 나오고...(글쓴이들 생각으로 볼 수 있지만 놓친 물고기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해...) 어쨌든 방문자 수도 계속 제가 제일 싫어하는 666이나 999로 표시되고... 공포영화처럼... 이렇게 되면 피로감이 누적되어 좋은 글을 얻을 수 없어요. 그래서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블로그 환경이 정상화 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쉬려고 합니다. (아마 쉬라는 조언이 아닐까 싶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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